매일신문

송이축제 27일부터 열려-2천명 참가 마라톤 '열기'

송이 먹고 기운 펄펄~ 봉화를 달린다

지난해 송이마라톤대회에 참가한 달리미들이 출발신호에 맞춰 힘차게 달려나가고 있다. 작은 사진은 봉화송이. 봉화군 제공
지난해 송이마라톤대회에 참가한 달리미들이 출발신호에 맞춰 힘차게 달려나가고 있다. 작은 사진은 봉화송이. 봉화군 제공

제18회 봉화 송이축제가 27일부터 나흘 동안 봉화읍 체육공원과 송이산 일원에서 열린다.

'느껴보세요, 천연의 맛과 향, 봉화송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7080 콘서트, 송이가요제를 비롯해 제2회 봉화송이전국마라톤대회, 삼계줄다리기 및 공민왕 행차 재현 등 관광객과 주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마련된다. 송이와 솔잎을 주제로 한 송이요리 전시, 송이채취 체험, 송이볼링, 한약우 셀프 식당, 설죽시집 발표회, 목도'운자 재현 등 다양한 체험거리도 준비된다. 또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송이비빔밥 시식행사도 마련된다.

특히 축제 첫날 매일신문사와 봉화군이 공동 주관하는 제2회 봉화송이전국마라톤대회는 2천여 명의 마라톤 동회회원들이 봉화공설운동장을 출발, 삼계회전교차로와 유리요양원(5㎞ 반환점)~유림녹지원(10㎞ 반환점)~가평교차로~오록소공원(하프코스 반환점)을 잇는 구간을 달리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게 된다.

이번 대회는 5㎞와 10㎞, 전문 마라토너를 위한 하프 코스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달리게 되며 종목별 남녀 1~6위에게 트로피'시상금'특산품이 주어진다. 30명 이상 단체 1~5위에게도 시상금이 주어진다. 10㎞ 코스 30명 이상 참가 단체에게는 텐트 및 유류비 50만원(30개 단체)과 봉화사과 한 상자를 제공한다. 또 참가자 전원에게 스포츠 기능성 티셔츠와 스포츠 가방을 지급하며 지역특산품 무료 시식코너를 비롯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송이축제장에서 마라톤도 즐기고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봉화송이도 맛볼 수 있게 된다"며 "즐기고 맛보고 구경하고 산골마을의 넉넉한 인심도 덤으로 가져 갈 수 있는 축제"라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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