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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경기] 박태환·쑨양 "금물살 내가" 라이벌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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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은 인천 아시안게임 3일째인 21일 수영과 펜싱, 사격 등에서 금메달 추가에 나선다.

이번 대회 최고 스타로 주목받는 '마린보이' 박태환(인천시청)은 남자 자유형 200m에서 메달 사냥에 시동을 건다. 자유형 200m에서 이미 2006년 도하 대회와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금메달을 휩쓴 박태환은 이번 대회를 통해 아시안게임 3연패의 금자탑 달성에 도전한다.

무엇보다 박태환의 도전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최대 라이벌' 쑨양(중국)과의 맞대결 때문이다. 박태환은 자유형 200m'400m'1,500m 등 세 종목에서 쑨양과 금메달을 다툰다. 200m에서 쑨양이 아시아 기록(1분44초47)을, 박태환은 대회 기록(1분44초80)을 갖고 있다. 특히 남자 200m는 이번 대회 수영 개인 종목에서 가장 먼저 금메달이 나오는 터라 기선 제압을 위해서라도 박태환의 금메달이 더욱 중요하다.

대구 오성고 출신의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과 '엄마 검객' 남현희(성남시청)가 출격하는 펜싱에서도 이날 '금빛 찌르기'가 기대된다. 구본길은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광저우 대회에 이어 2연패를 향해 검을 휘두를 준비를 마쳤다. 여자 플뢰레에 나서는 남현희는 2006년 도하 대회 개인전 금메달에 이어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는 개인전과 단체전까지 휩쓸며 2관왕에 오른 검객이다. 이날 플뢰레 개인전에 출전하는 남현희의 대회 3연패가 기대된다.

특히 펜싱은 광저우 대회에서 역대 최대인 7개의 금메달을 따는 등 한국 선수단의 든든한 금맥 역할을 해 이번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사이클에서는 박선호(경북체육회)와 장선재(대한지적공사)가 남자 트랙 단체추발에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두 선수는 17년 전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사이클을 타며 우정을 쌓은 절친한 친구 사이로 2010년 광저우 대회 때도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도마의 신' 양학선(한국체대)이 출전하는 남자 기계체조 단체전에서도 메달이 기대된다. 24일 개인전 도마 종목에 나서는 양학선은 단체전을 통해 몸을 푼다.

'메달 효자' 유도는 남자 60㎏급의 김원진(용인대), 66㎏급의 최광현(하이원)과 여자 48㎏급의 정보경(안산시청), 52㎏급의 정은정(충북도청)이 금빛 메치기에 도전한다. 김원진과 정보경이 금메달 후보다.

한국 사격의 간판 진종오(KT)는 10m 공기권총에서 '금빛 총성'을 준비한다. 진종오는 이대명(KB국민은행)과 함께 나서는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도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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