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가 교육부 사업과 외부기관 평가에서 연이어 전국 1위를 달성하며 주목받고 있다. 특히 '특성화'와 '글로벌' 분야에서 전국 전문대학 가운데 가장 많은 국비 지원을 확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외부평가 최상위 전문대
대구보건대는 이달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5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 전문대학으로는 유일하게 국무총리기관표창을 받았다.
대구보건대는 지난 2000년 기술지도대학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산'학'연 협력기술 개발사업에 참여하면서 ▷총사업비 41억원 ▷92개 과제 수행 ▷지식재산권 54건 취득 및 출연 ▷공정개선 89건 ▷중소기업청 현장 애로기술지도사업 695건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대학에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를 설치해 중소기업 간 협력네트워크를 강화하고 CEO 초청특강, 세미나 등을 개최하는 등 대학과 기업의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형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앞서 대구보건대학교는 4월 중소기업청 창업보육센터 운영평가에서도 최우수 등급(S 등급)을 획득, 국고보조금 6천만원을 받았다. 창업보육센터는 최근 6년 동안 S등급 4회, A등급 2회 등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1월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3 청년직장체험프로그램 운영기관 평가'에서는 대구경북 28개 기관 중 1위를 차지했다.
대구보건대는 학교 인프라 측면에서도 최고를 자랑한다. 미국심장협회와 대한심폐소생협회로부터 공인 심폐소생술교육기관으로 지정받은 임상시뮬레이션센터는 최근 지역에서 유일하게 미국심장협회 간호사 보수교육기관(BLS Provider)으로 선정됐다.
교육 환경 또한 전국 최상위권이다. ▷전문대학 최초 신품질 혁신대상 수상 ▷지역대학 최초 ISO9001 교육품질인증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BEST HRD) 선정 ▷고용노동부 남녀고용평등우수기관 ▷보건복지부 전문인력양성 교육기관 선정 등을 이뤄냈다.
또 호텔외식조리학부 김미옥'고범석 교수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교수학습 연구대회'에서 2012, 2013년 최고상(교육부장관상)을 연이어 받았다.
2008~2010년 대회에서는 4명의 교수가 전문대학교육협의회장상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장상 등을 받았다. 이에 따라 대구보건대 교수학습지원센터는 전국 3개 대학으로 한정하는 우수교수학습센터에 선정됐다.
◆가장 많은 국비를 받는 전문대
대구보건대는 교육부 사업에서도 최고 평가를 받았다. 교육부가 발표한 2014년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Ⅰ유형)에 선정돼 전국 모든 대학 중 가장 많은 50억원을 국비로 지원받는다. 앞으로 5년간 모두 250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대구보건대는 또 교육부 '세계로' 프로젝트 사업에도 동시에 선정돼 국비 2억2천만원을 받는다. 이 사업에는 대구보건대학교를 포함해 전국 14개 대학만 참가한다.
올해 13명의 학생을 미국, 독일, 호주, 싱가포르 등지에 취업시킨 대구보건대는 세계로 프로젝트 사업 선정으로 해외 취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현재 교육부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의 지원으로 간호학과 재학생 9명이 독일 함부르크 직업교육원으로 글로벌현장학습을 떠났으며 20명의 학생이 미국, 일본에서 해외실습을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학교는 이외 2011~2013년 교육부 교육역량강화사업에서 국비 지원금 기준으로 전국 5위권을 기록했으며, 최근 5년간 보건의료 국가고시 5개 부문에서 전국 수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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