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은 아침에 일어나 얼굴이 부어 있으면 속상해한다. 출근하기 전에 부기를 빼야 한다.
기초화장을 하면서 방향만 다르게 하면 부종을 뺄 수 있다. 부종제거 자가 마사지(일명 자가 림프 마사지)가 바로 그것인데, 그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부종 제거 자가 마사지
우리 인체는 대부분 물로 이루어져 있다. 기관이나 조직의 종류에 따라 함유하는 물의 양이 각기 다르다.
세포 속에 존재하는 물과 세포 밖에 존재하는 물이 다른데, 부종 제거 마사지는 세포 밖의 물을 잘 다스리면 가능하다. 심장으로 다시 돌아오는 혈액은 세포가 활동하고 난 후 노폐물을 처리하는 곳인 정맥계로 들어가서 일부 림프계로 들어가는데 화학적 변화를 거쳐 림프라는 원래 세포 밖의 물성분과 다르게 된다. 이를 림프라고 한다.
림프시스템은 독소배출로 조직을 정화하고 면역에 관여한다. 건강한 피부에 시행하면 림프순환이 촉진되고 대사물질 제거를 용이하게 해줘 부종과 피부 안색을 개선해 준다. 특히 얼굴 성형 수술 후 관리 방법이기도 하다.
◆마사지 방법
마사지 방법은 간단하다. 가볍게 피부에 손을 올려 놓고 조직 안의 물이 이동할 수 있도록 손 밑 조직을 느끼면서 천천히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시간은 10분 정도로 10~15회 규칙적으로 하고 림프 흐름 방향과 일치하여 시행한다.
목을 가볍게 좌우, 앞뒤로 스트레칭을 한다. 토너를 먼저 바른 후 세럼이나 영양액, 그리고 크림을 바르면서 동작을 함께 시행한다. 반대쪽 손바닥 전체를 이용해 목 측면을 쓸어내린다.(반대쪽도 시행'사진 1)
다음 턱 아래 중앙에서 귀 아래 부분, 턱 위 중앙에서 귀 아랫부분까지를 반대쪽 손바닥 전체를 이용해 쓸어준다. (반대쪽도 시행'사진 2)
이어 입술 옆에서 귀 아래, 입술 위에서 귀 아래 같은 쪽 손가락 전체를 이용해 시행한다.(사진 3)
코는 중지를 이용해 코 뿌리에서 콧방울을 향해 가볍게 쓸어 내려주고, 콧방울에서 귀 아래까지 쓸어내린다. 다시 귀밑에서 목 측면을 타고 쓸어내려준다.(반대쪽도 시행'사진 4)
다음 중지와 약지를 이용해 눈 아래에서 시작해 관자놀이를 지나 귀 앞부분까지 쓸어내려준다.(사진 5)
눈두덩도 이와 같은 방법으로 쓸어내려준다.(사진 6)
끝으로 아마 전체를 2, 3부분으로 나누어 이마 측면까지 쓸어서 얼굴 측면 관자놀이를 지나 귀 앞, 그리고 귀 아래를 지나 목 측면까지 쓸어내려준다.(사진 7)
마지막으로 얼굴 전체를 예쁘다는 마음으로 가볍게 쓸어주면 끝이다.(사진 8)
허홍임
(대경대학교 피부미용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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