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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음악가에 레슨 받은 구미 초중 관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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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안필하모닉 1대1 지도, 훌륭한 음악가로 성장 바탕 될 듯

러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자 노태철) 단원들이 구미 지역 초등학생과 중학생 등 70여 명을 초청해 원포인트 지도를 했다. 정창구 기자
러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자 노태철) 단원들이 구미 지역 초등학생과 중학생 등 70여 명을 초청해 원포인트 지도를 했다. 정창구 기자

"세계적인 음악가로부터 직접 지도를 받는 기회가 주어진 것이 꿈만 같았어요. 우리도 대한민국을 대표해 세계 곳곳을 누비는 음악가로 성장하겠습니다."

구미에서 내한공연 무대에 오르는 러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28일 구미 형일초등학교 관악단 50여 명과 우리꿈빛 청소년오케스트라 소속 중학생 20여 명 등 70여 명에게 원포인트 레슨을 했다.

러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구미공연을 후원한 매일신문사 중부지역본부의 주선으로 이뤄진 이날 학생 지도는 오케스트라의 최종 연습을 앞두고 문화예술회관 대강당 무대에서 90분 동안 이뤄졌다. 학생 1명씩을 맡아 지도에 나선 러시안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비록 언어는 다르지만 음악으로 소통하며 아이들을 가르쳤다.

김현성 학생은 "세계적인 연주가로부터 직접 지도를 받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정말 신기했다. 연주도 춤을 추듯이 리듬을 타고 율동하듯이 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학부모 박영미 씨는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이었다. 이번 지도를 통해 아이들의 감성이 일어나고, 큰 희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된 것 같아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형일초교 전진현 교사는 "세계적으로 이름난 러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할 수 있었다는 것이 학생들에게 새롭고 놀라운 경험이었다. 서로 언어가 통하지 않지만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웠다. 이번 일을 계기로 아이들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주자로 크게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러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한인 러시아 이주 150주년 및 이 오케스트라 상임인 노태철 지휘자의 유럽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내한공연을 하기 위해 28일 구미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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