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독재자' 설경구 박해일
설경구 박해일이 출연하는 영화 '나의 독재자'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6일 오전 영화 '나의 독재자'(감독 이해준)에서 스스로를 김일성이라 굳게 믿는 아버지 성근(설경구 분)과 백수건달 아들 태식(박해일 분)의 모습이 담긴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에는 집 담벼락 앞에서 뒷짐을 지고 서 있는 성근과 주머니에 손을 넣고 속내를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정면을 바라보고 있는 태식의 모습이 담겨있다. 여기에 "대한민국 한복판, 우리 집에 짝퉁 '수령동지'가 산다"는 카피가 영화의 색다른 재미를 기대케 한다.
특히 이번 포스터에는 특수분장을 통해 외적인 모습은 물론, 옷차림과 몸짓 등 김일성의 대역으로 변신한 설경구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90년대 의상과 헤어스타일을 자연스럽게 소화해내고 있는 박해일은 그의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설경구는 "박해일 씨는 굉장히 유연하고 무엇이든 잘 흡수하는 배우다. 사실 특수분장을 하더라도 저와 실제 나이 차이가 얼마 나지 않아 아들 역할이 버거울 수 있었을텐데 자연스럽게 소화했다"고 밝혔다.
이에 박해일은 "촬영 들어가기 전부터 설경구 선배님과 같은 프레임에 담겨 호흡을 맞추고 싶었다. 아버지와 아들 관계이다 보니 어떤 식으로 이야기를 함께 풀어나갈 수 있을지 모든 것이 기대됐다"고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를 전했다.
'나의 독재자' 설경구 박해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의 독재자' 설경구 박해일, 기대된다" "'나의 독재자' 설경구 박해일, 포스터 문구 빵터짐" "'나의 독재자' 설경구 박해일, 영화 개봉하면 보러가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0월 중 개봉하는 영화 '나의 독재자는 대한민국 한복판, 자신을 김일성이라 굳게 믿는 남자와 그런 아버지로 인해 인생이 제대로 꼬여버린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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