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환기업 남매의 난
건설업체 삼환기업 최용권 회장이 거액의 해외 비자금 조성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에 따르면 최 회장이 4천 5백억 원에 달하는 재산을 해외로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했다며 재산 해외도피와 탈세 혐의 등으로 여동생 최 모씨가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고소장에는 중동 건설붐이 한창이던 지난 80년대 미국 법인 등을 통해 비자금을 조성, 하와이 별장 등 해외 부동산도 곳곳에 사들였다는 주장이 담겨있다.
최 씨는 지난 2012년 선친인 최종환 전 회장이 숨진 뒤 오빠와 재산 분배 과정에서 마찰을 일으킨 뒤 소송을 벌였으며, 최근 추가로 고소장을 제출해 고소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삼환기업 남매의 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삼환기업 남매의 난, 가족끼리 왜 고소하는지 이해가 안가" "삼환기업 남매의 난, 왜 그럴까" "삼환기업 남매의 난, 그렇구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최 회장 측은 해외 비자금 조성은 사실 무근이라며 유산 상속에 불만을 품은 여동생이 악의적인 소송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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