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피스 완화의료시설이 절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에 따르면 전국 호스피스 완화 전문기관은 54곳으로 병상 수는 883개로 집계됐다. 현재 병상 수로는 말기 암환자의 12%만 완화의료를 받을 수 있는 상태다.
이는 인구 100만 명 당 18개에 불과한 것으로, 인구 100만 명 당 30개인 대만의 절반 수준, 50개인 영국의 3분의 1 수준에 그친다. 국내 호스피스 병상 수는 2010년 673개에서 2012년 893개로 늘었다가 지난해 말 863개로 오히려 줄었다.
지역별 편차도 크다. 서울이 8개 기관 175개 병상인데 비해 충남은 홍성의료원 1곳에 10개 병상에 불과하다. 대구의 경우 대구가톨릭대병원과 칠곡경북대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대구파티마병원 등 7개 병원에서 97개 병상을 갖추고 있다.
완화의료기관 수는 경기도와 서울에 이어 세 번째로 많지만 기관 당 평균 병상 수는 13.8개 병상으로 17개 시'도 가운데 10번째에 그친다. 경북은 2개 병원에서 53개 병상을 갖추고 있으며 기관 당 평균 평상수는 26.5개 병상으로 부산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많다.
문 의원은 "정부 목표대로 오는 2020년까지 호스피스병상을 1천500개로 늘리더라도 20%만 수용이 가능하다"면서 "부족한 병상을 더 확보하고 지역 별 암환자'인구 수 등을 고려해 의료기관을 지정해야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대구의료원은 간호인력 수급의 어려움을 이유로 독립형 호스피스병동을 폐쇄키로 해 논란이 됐다가 반대 여론이 거세게 일자 정상 운영하기로 방침을 바꿨다. 장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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