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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하는 경산학 포럼 개최 갓바위 세계문화유산 등재 건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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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읍성 등 근대 건축자산 활용 도심재생을"

경산학회가 13일 시민과 함께하는 경산학 포럼을 열었다. 경산시 제공
경산학회가 13일 시민과 함께하는 경산학 포럼을 열었다. 경산시 제공

제19회 경산시민의 날을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경산학 포럼'이 13일 경산시립박물관 강당에서 열렸다.

경산학회(회장 성기중 경일대 교수)가 주최'주관하고 경산시가 후원한 이번 포럼은 경산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미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경산학 연구의 첫걸음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지역 전문가들의 다양한 발전 제안이 쏟아졌다. 1세션에서 경일대 성기중 교수는 "경산학은 경산의 역사, 문화, 사회 등 경산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를 체계적으로 연구 정리해 경산의 정체성 확립과 지역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이를 토대로 삶의 질 향상과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영남대 도현학 교수는 '경산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경산읍성과 그 주변의 삼남동 백년고택 '종가집'과 삼북동 철공소방앗간, 공원유통, 중앙이용원, 경일백화점 등 노후화된 근대 경산의 건축자산을 활용해 창조적 도심재생을 추진해 보자"고 제안했다.

대구가톨릭대 전영권 교수는 "경산은 김유신 장군과 관련된 곳이 많아 스토리텔링을 개발하고, 갓바위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대구가톨릭대 내에 있는 생물퇴적학적 화석인 스트로마톨라이트(천연기념물 제512호)는 가톨릭과 불교의 생명 윤리와도 일치해 팔공산의 불교문화유적과 연계하면 세계적인 명소로 개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세션에서 대구대 정호완 교수는 '경산의 교육과 삼성현'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삼성현의 업적을 기리고 더 나아가 경산의 교육 주체들이 창조교육을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 대구대 장의식 교수는 "경산에 유학생 특구를 마련해 경산과 대학이 공동 성장하는 계기로 삼자"고 제안했다. 영남대 윤대식 교수는 "대구도시철도 2호선 경산 연장선과 1호선의 하양 연장 계획과 관련, 도시철도역을 허브로 하는 연계교통체제 구축과 복합환승센터 건설. 보행환경 개선, 자전거도로 확충과 공공자전거대여 시스템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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