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이 통합신당 창당 후 자리가 빈 전국 지역위원회의 위원장 공모를 시작한다. 본격적인 당 재건절차에 돌입하는 모습이다.
새정치연합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15일 회의를 열고, 16일부터 21일까지 전국 246개 지역위원회 위원장 공모를 진행한다고 의결했다.
윤관석 간사는 "임명될 위원장은 정체성, 기여도, 당무수행, 지역활동 능력, 도덕성,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사하고 징계경력이나 경선불복 경력, 뇌물, 성범죄, 비리 등 지탄을 받은 범죄경력 보유자에 대해선 엄격한 잣대로 심사하기로 했다"며 "여성, 장애인, 청년, 노인에게는 10%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역위원장 임명은 차기 전당대회나 총선 공천 과정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계파 간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그래서 일부 경합 지역의 경우 경선까지 벌어질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새로 구성된 새누리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도 현재 위원장이 공석인 당협을 중심으로 당협위원장 인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체 246곳 당협 중 당협위원장이 공석인 지역은 12곳이고, 원외 지역은 97곳이다.
서상현 기자 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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