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30분, 숲·계곡 조화 '그림 같은 필드'…오션힐스 청도GC

오션힐스 청도GC는 숲, 계곡, 그린 등의 조화로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산다. 청도GC 제공

오션힐스 청도골프클럽은 깊은 산 속 분지에 자리 잡은 녹색 골프장이다.

숲으로 둘러싸인 자연 속에 시냇물이 흐르고 있어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을 준다. 가을에 오션힐스 청도GC를 찾으면 소나무와 단풍나무가 그린과 조화를 이룬 그림 같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청도군 매전면에 위치한 오션힐스 청도GC는 2010년 개장한 18홀 규모의 회원제 골프장이다. 해발 400m의 산속이라 한여름에도 시원하게 샷을 날릴 수 있다.

모든 홀에 양잔디를 심어 사계절 푸른 그린에서 리운딩을 즐길 수 있다. 밸리코스와 크리크코스 모두 가파른 오르막과 내리막을 없앴다. 연못, 시내, 벙커 등이 곳곳에 있어 평탄하지만 까다로운 코스가 골퍼들의 도전정신을 불러 일으킨다.

밸리코스 2번홀의 경우 경관이 좋은 홀로 슬라이스에 대한 부담 없이 과감한 티샷으로 페어웨이를 공략할 수 있다. 하지만 그린 뒤의 연못과 주변의 벙커를 피해 차근차근 공략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밸리코스 4번홀에는 시내가 홀을 횡단하고 있으며 그린 주위에도 연못이 있어 장거리 샷을 구사할 때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크리크코스 11번홀의 경우 티샷을 할 때 앞쪽의 계곡숲을 넘겨야 하지만 페어웨이의 폭이 넓어 과감한 샷을 시도해볼 만 하다. 12번홀의 경우 대형 연못과 그린 주변의 벙커가 골퍼들의 시각을 자극한다. 연못을 반드시 넘겨야 하는 부담이 있으나 거리보다 방향을 먼저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청도GC는 대구에서 30분, 부산에서 1시간 이내의 거리로 접근성이 좋은 것도 장점이다.

청도에는 감과 복숭아를 비롯한 특산물 및 천년고찰 운문사, 와인터널, 온천 등 테마관광지도 많아 라운딩 후 즐기기에 제격이다. 054)370-7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