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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에 7번 윤달 들도록 계산, 이달 24일이 윤9월 첫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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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김영태 작)
한국화(김영태 작) '윤달 수의짓기'.

태음력 12월은 태양력 12월보다 약 11일이 짧다. 이 때문에 8년에 석 달의 윤달을 넣어야 한다. 2, 3년에 한 번씩 윤달을 넣어야 음력과 양력이 일치하게 되는 셈이다. 윤달에 관한 여러 가지 상식을 정리했다.

-윤달은 누가 정하나.

▶역법을 계산해 한국천문연구원에서 발표한다. 해당 연월일의 윤달 여부를 검색하려면 한국천문연구원 홈페이지(www.kasi.re.kr)에서 음력 변환을 하면 쉽게 알 수 있다.

-윤달은 주로 몇 월에 오나.

▶올해 청마의 해에는 음력 9월 다음에 윤 9월이다. 양력으로 따지면 10월 24일이 윤달 첫날이 된다. 윤달은 2년 내지 3년 주기로 오는데, 최근 5월이 빈도가 높았다. 지난 500년 동안에는 2월부터 10월까지 월별로 있었다. 윤 1월 1640년 이후, 윤 12월 1575년 이후 한 번도 없었다. 윤 11월은 2033년에 찾아온다.

-'19년 7윤법'을 주로 쓰는데, 어떻게 산정하나.

▶윤달의 계산에 통상 쓰이는 방법이다. 19태양년에 7번의 윤달을 두는 것이다. 이 계산법에 의하면 19태양년은 태음력으로 235개월인데, 태양력으로 만 3년이 못되어 윤달이 한 번씩 돌아오게 된다. 윤달이 드는 빈도는 주로 5월이 가장 많다.

-이사나 가옥수리를 왜 윤달에 하나.

▶과거에는 변소나 지붕 등 집수리를 하는 날도 함부로 정하지 않았다. 좋지 않은 날을 피하기 위함이다. 그런데 윤달에는 부정이나 액운이 없다고 믿고, 집수리와 이사를 주로 윤달에 했다.

-윤달에 수의 짓는 풍습은 어떻게 생겼나.

▶예로부터 노인이 있는 집안에서는 윤달에 수의를 지어주는 것이 보편적인 일이었다. 우리 조상들은 윤달에 수의를 지어주면 오래 산다고 믿었다. 이런 풍습은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다.

권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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