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골프투어지 선정 시, 짧은 비행시간을 원한다면 단연 일본이다. 부산에서 1시간, 최단거리를 자랑하는 일본의 후쿠오카 지역의 명문 골프장 '기쿠치 컨트리클럽'은 1974년에 개장한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골프장이다. 총 27홀이며 아웃코스 3천444야드, 뉴코스 3천476야드s, 인코스 3천317야드 규모이다. 기쿠치 지역은 일본 규수 중부 구마모토현에 위치하며 물이 좋기로 소문난 곳이다. 기쿠치 컨트리클럽은 해발 1,000미터에 위치하고 있으며 계곡의 구릉에 펼쳐져 있다. 18홀 구코스는 다소 업다운이 있는 아웃코스와 대체적으로 평탄한 인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아웃코스는 삼나무와 노송나무로 홀 간이 분리되어 있으며 세컨샷 지점은 내리막, 오르막이 심해 난도가 높은 편이다. 아소 화산에서 뿜어져 나오는 연기를 전망할 수도 있다. 특히 티샷을 호쾌하게 내려칠 수 있는 7번 홀은 기쿠치 컨트리클럽의 명물 홀로 기쿠치의 후지산으로 지칭되는 아소산이 앞에 버티고 서 있어서 웅장한 느낌을 준다. 10번 홀은 두 번 꺾여 있는 어려운 코스로 정평이 나 있다. 세미프로 테스트가 치러지는 곳으로 그린 관리가 매우 잘되어 있는 곳이다. 근처에 아소산 관광과 온천욕을 함께 즐기기에도 좋다. 골프장은 후쿠오카 공항에서 1시간 30분 거리이며 기쿠치 시내에서 약 20분 거리로 이동거리도 짧은 편이다.
도움말=자이언트골프앤투어 심현실 과장 giantgolf@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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