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을 통해 근대 대구를 재발견하는 인문학 축제가 경북대학교와 대구 중구 일대에서 열린다. 경북대 인문학술원과 대구 중구청은 인문주간(27~11월 1일)을 맞아 경북대와 대구 중구 일대에서 다양한 인문학 행사를 개최한다.
인문주간 행사는 교육부가 인문학 대중화를 위해 2006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10월 마지막 주를 인문주간으로 정하고 있다. 2014년 인문주간 행사는 '인문학, 세상의 벽을 허물다'를 주제로 전국 15개 지역에서 동시에 개막했다.
대구에서는 '근대 골목'으로 상징되는 인문학적 자산을 통해 청소년과 시민들이 대구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인문학과 소통할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됐다. 27일 인문주간 개막식과 심포지엄에 이어 ▷28일 대구 근대골목투어 ▷29일 대구우먼로드 ▷30일 북성로 시간여행 ▷31일 샤를바라의 대구기행 ▷11월 1일 대구화교정착사 투어 등이 이어진다. 인문학 전문가가 해설가로 나서 대구의 인문지리를 통해 근대 대구의 숨은 이야기들을 시민들과 함께 탐색하고 체험할 예정이다.
경북대 인문학술원 열린인문학센터장 허정애 교수는 "인문학을 통해 근대 대구를 만나고 공유하고 소통하면서 시민들이 대구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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