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1혁신산단과 맞닿은 '풀리비에' 청약률 최고 13대1

전원주택 같은 도시형생활주택이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주인공은 지난달 18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 구미 오태명당 풀리비에.

이 단지는 각 규모별 평균 청약률이 7대1을 넘었으며 2단지 56㎡(22평)의 경우 최고 청약률이 13대1에 이르는 등 투자자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곳은 ▷단지를 둘러싸고 있는 용머리산 등 배산임수 ▷구미1혁신산업단지의 비전 ▷합리적인 분양가(3.3㎡당 590만원)가 더해져 높은 청약률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실제 풀리비에 부지는 무학대사(이성계를 도와 조선 건국에 역할했고 왕사를 지낸 조선의 승려)가 반한 용머리산 배산임수의 명당이며 가까이에 충절의 상징인 야은 길재를 기리는 지주중류비가 있다.

특히 오태동은 ICT(정보통신기술)상용화센터, 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근로자 문화시설, 근로자 보육'체육시설 등 올해부터 3년간 총 3천500억원이 투입되는 국책사업 대상지인 구미1혁신산단과 맞 닿아 있다.

설계도 이점을 지녔다. 지하 1층~지상 4층으로 전용면적 38㎡(A'B), 49㎡, 56㎡(A'B) 세가지 유형으로 이뤄진 오태명당 풀리비에는 정남향으로 단지를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4층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한 것은 물론 저작권 등록된 모듈특화설계로 전용률을 높였다. 1층 전가구에는 지하 공간을 둬 서재, 취미실, 음악감상실 등 입주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공사도 인기를 보탰다. 공사를 맡은 서림종합건설은 2013년 전국 종합건설사 시공능력평가 300위권에 진입한 중견 건설사로 신용평가등급 BBB+의 탄탄한 재무구조를 갖고 있다. 입주예정일은 내년 4월이다. 분양문의는 054)464-9100.

한편 매경주택은 구미의 여세를 몰아 명품주거공간이라는 브랜드를 살려 경산 사정동에서도 풀리비에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