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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시민 중심' 시 민원서비스 혁신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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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시민행복소' 통합…여러 민원 한번에 해결

대구시가 민원서비스 업무를 공무원 중심에서 시민 중심으로 전환한다. 시는 혁신적인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민 생활 중심의 민원서비스 개선 ▷선제적 민원 관리로 시민 불편 최소화 ▷수요자와 현장 중심의 맞춤형 민원서비스 제공 등 3대 혁신과제를 선정했다.

◇시민 생활 중심의 민원서비스 개선

시는 한 번 방문으로 여러 민원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접수창구를 일원화하고, 기관 간 협조를 통해 한 번에 민원을 처리, 민원인이 여러 곳을 찾아다녀야 하는 불편을 줄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 동시 발급, 요양보호사 자격증 (재)교부 우편 서비스 등의 민원처리 업무를 이용자 중심으로 개선한다.

또 인'허가 등 각종 민원 신청 시 제출하지 않아도 될 민원서류 첨부를 요구하거나 담당공무원이 열람'확인해 처리할 수 있는데도 민원인에게 구비서류를 받아 처리하고 있는 관행도 없앤다. 대상 서류는 주민등록표 등'초본, 토지등기부등본 등 자주 사용하는 서류 141종이다.

◇선제적 민원 관리로 시민 불편 최소화

시는 '시민의 소리' '시민행복제안센터' 등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대구시의 40여 개의 민원'제안 통로를 하나로 통합하는 온라인 시스템 '대구시 시민행복소'(가칭)를 구축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민원 처리 진행상황을 기존 2단계(접수→처리 결과 확인)에서 3단계(접수→처리과정 조회→처리결과 확인)로 확대, 시민들이 처리과정을 확인하고 SNS, 문자 등으로 안내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재 차량등록을 포함한 교통, 상수도, 여권, 복지, 관광, 시정 일반 등 6개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시민행복콜센터 분야도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장 민원 및 상수도 민원, 도시건축 등 9개 상담 분야로 확대하고, 상담실 시간운영을 야간과 토'일요일로 연장한다. 시민행복콜센터 상담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상담인력도 19명에서 44명으로 늘려 시민 불편을 해결할 계획이다.

◇수요자와 현장 중심의 맞춤형 민원 서비스 제공

노인과 장애인, 국가유공자에게 발급된 대구도시철도 우대용 교통카드를 대구'경산 시내버스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구'군에서는 '찾아가는 민원콜 서비스' '찾아가서 도와주는 현장 복지 도우미팀' '민원서류 무료 배달제' 등을 운영, 수혜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호준 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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