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도, 끝도 없는 무시무종(無始無終)의 세계를 화폭에 구현하는 작가 백성혜 작품전이 11일(화)부터 16일(일)까지 수성아트피아 전시실에서 열린다.
작가의 작품 주제는 공간이다. 그 공간은 인간의 역사를 넘어선 영원성을 담고 있다. 그것은 무한한 상상력과 창조성의 근원이다.
작품 속 공간에는 빛과 바람이 무시로 드나든다. 크고 작은 원들은 달빛 아래 군집을 이루고 아득한 빛들과 낭만적인 선들은 까마득한 거리감으로 몽롱한 화면을 구성한다. 작가는 삶을 성찰하고 인간 실존에 대해 깊이 있는 자각할 수 있는 명상의 공간을 제시한다. 053)668-1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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