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美 언론, 신인 걸그룹 프리츠의 '나치' 연상 의상 보도 '국제적 망신'

美 언론이 신인 걸그룹 프리츠가 나치를 연상시키는 의상입어 논란을 빚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3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넷판은 "한국 신인 걸그룹 프리츠가 나치의 상징물을 연상시키는 붉은 완장을 차고 무대에 올라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달 초 부산 경마공원 행사에 참여한 프리츠는 왼팔에 X자 문양이 새겨진 붉은 완장과 검은색 의상을 입고 무대에 섰다.

이 붉은 완장과 모양이 독일 나치즘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를 연상시킨다는 지적이다. 또 헝가리의 '화살십자당'의 당기와도 똑같다고 알려져 비난이 일고 있다.

이에 16일 프리츠 소속사 측은 "로고는 속도 제한 교통 표지판에서 착안해 만든 것"이라며 "십자가 직선 4개의 끝 부분은 화살촉 모양으로 네 방향으로 무한대로 뻗어 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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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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