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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만남…러시아 명지휘자+서울대 교수 피아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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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방송교향악단 대구 공연

80년의 관록 있는 모스크바방송교향악단과 러시아의 명지휘자 블라디미르 페도세예프가 19일(수) 오후 7시 30분 대구시민회관 그랜드 콘서트홀에서 공연을 갖는다. 또 서울대 음대 교수인 피아니스트 박종화가 함께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러시아에서 깊은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모스크바방송교향악단은 소련 라디오의 첫 번째 심포니 오케스트라로 1930년도에 설립됐다. 차이콥스키 음악에 대한 뛰어난 해석과 열정적인 활동으로 인해 구소련 해체 후 '모스크바 방송 차이콥스키 교향악단'이라고 러시아 정부와 차이콥스키 협회로부터 정식 명칭을 수여 받았다. 블라디미르 페도세예프가 1974년부터 현재까지 이끌고 있다. '러시아의 뜨거운 심장'이라고 불리는 블라디미르 페도세예프는 이날 러시아 작곡자들의 작품으로 러시아 음악의 진수를 선보인다.

공연의 시작은 차이콥스키의 '슬라브 행진곡'으로 막을 올린다. 1876년에 완성된 이 작품은 차이콥스키가 작곡한 수많은 관현악곡 중 가장 인기 있는 작품이다. 아름다운 선율과 웅장하고 폭발적인 화려함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이 열기를 이어 피아니스트 박종화가 협연하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3번' 연주가 이어진다. 러시아적인 정서와 피아노의 기교가 매력적인 이 작품의 1악장은 영화 에서 OST로 연주됨으로써 영화를 더욱 감동적으로 만들었다. 이 곡은 완숙미가 넘치는 멜로디와 풍부하면서 변화무쌍한 신격을 갖추어 '악마의 협주곡'이라 불리기도 한다.

피아니스트 박종화는 유럽 평단으로부터 "번개처럼 나타난 한국의 젊은 천재"로 찬사 받았다. 1995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최연소 입상과 더불어 부조니 콩쿠르 입상, 루빈슈타인 콩쿠르 특별상 등으로 탁월한 연주 능력을 인정받았으며, 33세 나이에 서울대 음대 교수로 부임했다.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작품은 림스키-코르사코프 '교향적 모음곡 세헤라자데 Op.35'이다. 아라비안나이트에 나오는 천일야화를 소재로 하여 사실적인 묘사로 그려낸 이 곡은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최대 걸작으로 손꼽힌다. R석 10만, S석 7만, A석 5만, 싱글석 3만, H석 2만원. 053)25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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