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꿈나무 백하나(청송여중)가 11~16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14 아시아 주니어 배드민턴선수권대회 15세 이하(U-15) 혼합복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백하나는 이번 대회에서 박희영(대전 둔산중)과 조를 이뤄 결승전까지 진출했으나 태국 선수들에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백하나는 초등학교 때 전국대회 단식에서 우승하며 샛별로 떠오른 유망주다. 올해 4월 발목 수술 후 4개월의 재활 치료를 거친 백하나는 청소년대표로 처음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미래를 활짝 밝혔다. 청송여중 임태천 감독은 "백하나는 앞으로 배드민턴 국가대표로 성장이 기대되는 유망주다"며 "기초가 탄탄한 만큼 잘 지도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무대에서도 통하는 선수로 키우겠다"고 했다.
김교성 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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