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탈리아 성악콩쿠르 박명기씨 심사위원에

박명기 (재)대구오페라하우스 공연예술본부장.
박명기 (재)대구오페라하우스 공연예술본부장.

박명기 (재)대구오페라하우스 공연예술본부장이 25일 열리는 이탈리아 '마그다 올리베로 국제성악콩쿠르'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마그다 올리베로는 1932년 오페라 데뷔 이후 50년간 전 세계를 열광하게 했던 '최후의 베리스모 소프라노'로, 70대에 오페라 무대에서 은퇴했고 100세가 되어서도 관객들 앞에 섰던 전설적인 가수다.

그녀의 이름을 딴 이번 콩쿠르는 이탈리아 롬바르디아 주와 밀라노 시, 그리고 리리카 도마니 국제협회의 공동 주관으로 열리며, 올해로 8회를 맞이했다.

올해 콩쿠르에는 박명기 본부장을 비롯해, 베로나 오페라 페스티벌의 예술감독 파올로 가바체니, 비냐스 국제콩쿠르의 감독 미구엘 라린, 아미치 델라 리리카의 교장 다니엘라 이아바로네 등 세계적인 극장 에이전트와 유명 성악가 등 다수의 관계자가 심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우승자에게는 밀라노를 비롯한 세계 주요극장의 오페라와 콘서트 무대에 설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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