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에선 처음으로 실내가 한옥 공간으로 꾸며진 동사무소가 문을 열었다. 이곳은 다음 달 8일 개소식을 여는 중구 '대신동주민센터'이다. 21일 오후 고풍스러운 한옥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민원실에서 주민센터 직원들이 민원 업무를 보는 모습이 왠지 낯설지가 않다. 게다가 오랜만에 고향집을 찾은 기분이 든다. 이 한옥 주민센터에는 주민들이 쉬어 갈 수 있는 공간도 따로 마련되어 있다. 또, 원목으로 지어진 작은 도서관은 소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솔잎 향에 취해 독서삼매경에 푹 빠져들 정도다. 김유한 동장은 "꼭 대신동 주민이 아니어도 한 번쯤 방문해서 한옥을 감상하며 쉬었다 가길 추천할 만큼 멋진 공간"이라고 자랑했다.
정운철 기자 wo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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