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대규모 반도체 투자에서 대구경북(TK)이 제외돼 지역 위기감이 커지는 가운데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민선 9기 TK 단체장들이 1일 일제히 임기를 시작했다. 시도민들은 TK 단체장들에게 정부를 향한 분명한 문제 제기와 결기를 보여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이날 새 임기를 시작한 TK 단체장들은 취임식 형식을 과감히 바꾸거나 첫 결재를 투자 유치로 하는 등 '실용'과 '성과'를 앞세운 이색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취임식 직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호남권 투자 발표와 관련해 TK가 소외됐다는 인식을 분명히 하며 "정부의 영남권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대구의 입장을 적극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또 점심시간을 활용한 '도시락 간부회의'를 열어 곧바로 현안 점검에 들어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이날 취임식을 갖고 민선 9기 도정의 핵심 과제로 TK신공항 건설과 TK 행정통합을 제시했다. 취임식에서는 '경북대전환' '지방시대' 'AI 수도' 등 핵심 비전을 참석자들과 함께 외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경북의 새로운 도약 의지를 강조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취임식에서 AI 휴머노이드 로봇이 반도체 웨이퍼를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반도체 포기는 없다'는 문구를 내걸며 시민들과 함께 반도체 산업 유치 의지를 다졌다.
한편 강은희 대구시교육감과 임종식 경북도교육감도 각각 취임식을 열고 '글로벌 교육수도 대구' '저마다의 꿈을 살리는 따뜻한 경북교육'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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