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에 출연한 뮤지컬 배우 이정열이 자신의 위암 투병 이야기를 전해 눈길을 모으고있다.
25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는 동갑내기 절친이자 배우 유준상과 함께 제주도 송악산에 오른 이정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정열은 "하루는 문자가 왔는데 난데없이 '친구 몸이 아프네. 그런데 아파보니까 알겠네. 자네가 얼마나 힘들었을까'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정열의 위암 투병기는 앞서 지난해 예능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서 먼저 알려진 바 있다.
그는 위암 투병 당시를 떠올리며 "처음에는 '내가 암이야?'라는 생각에 웃겼다. 상황이 쉽사리 다가오지 않았다. 그런데 일주일쯤 지나서 수술 날짜를 잡고 주변 정리를 하다보니 '갑자기 병원에서 나올 때 잘 걸어나올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이어 그는 "위암 수술을 하기 전에는 스스로 욕심 덩어리라고 생각했다. 끝까지 밀어붙이곤 했었는데 이제는 그러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좋은 친구들, 좋은 후배들 만나는 시간이 감사하다"라고 수술 후 바뀐 마음 가짐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정열 위암 투병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정열 위암 투병 힘내세요" "이정열 위암 투병 꼭 이겨내세요" "이정열 위암 투병 응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정열은 1992년 포크 그룹 노래마을로 가수 생활을 시작했으며 1996년 1집 '온 더 그라운드'를 시작으로 4장의 개인 앨범을 발표했다. 그는 뮤지컬 '개똥이'를 시작으로 '와이키키 브라더스' '아이다' '노트르담 드 파리' '삼총사' '모차르트' '그날들' 등 뮤지컬 배우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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