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아트피아 '연극을 통한 힐링아카데미'

연극의 치유 기능을 확인하는 공연이 열린다. 수성아트피아 '연극을 통한 힐링아카데미' 회원들의 연극 발표회가 3일(수) 오전 11시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개최된다.

대구 수성구 정신건강증진센터와 수성베네스트에서 심리치료를 받고 있는 회원 10여 명은 3개월간 수성아트피아에서 연극으로 마음을 치유하는 수업을 받아왔다. 회원들은 그동안 억눌렸던 자신을 몸짓과 소리로 표현했고, 점차 주변과의 소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강의는 이지영 대구과학대 방송엔터테인먼트과 교수와 김영남 대구무용협회 이사가 맡았다.

또 수성아트피아 교육극단 아트피아의 아줌마 단원 7명이 보조강사로 나섰다. 이날 연극 공연은 가장 행복했던 기억을 주변 사람들과 공유하고, 꿈꿔왔던 곳으로 자신을 데려간다는 내용이다.

053)668-15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