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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지 유통업체 지역 기여도 제고 모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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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환 대구시의원 토론회 주장

박일환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장은 3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강당에서 열린 '2014 소비자의 날 기념 토론'에서 "지역경제를 살리는 소비는 현명한 소비자들의 소비운동과 더불어 기업들의 잘못된 관행들에 대한 강력한 제재도 병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지역 소상공인들의 생존을 위해 대형마트와 대형유통업체들의 입점을 제한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지역에 이미 입주해 있는 대형마트들에 대해서는 지역 기여도를 높이는 방향이 함께 모색되어야 한다. 이마트는 지역용역 발주비율을 높이는 방향에 동의했으나, 기존 외지업체의 주소만 대구로 바꾸는 편법을 동원해 대구시와 시민을 우롱했다"면서 "이런 업체에 대해서는 시와 협력하여 강력한 제재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또 '지역경제를 살리는 소비'는 ▷지역제품 애용 캠페인이나 관련 정책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으로 어릴 때부터 지역경제를 생각하는 교육과 지역제품을 소비하는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하고 ▷ 지역제품을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신뢰성 있는 지역기업 ▷이를 일깨워주고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소비자들의 의식 ▷ 외지 기업들의 잘못된 관행에 대해 일침을 가할 수 있는 지방정부의 역할이 유기적으로 작용할 때 성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석민 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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