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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볶은 장똑똑이 '안동비빔밥'도 담백한 맛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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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미정, 향토 먹을거리 개발

안동종가음식사업단 예미정이 안동시농업기술센터 우리음식연구회와 함께 '안동비빔밥'(사진)이란 메뉴를 개발, 지역의 먹을거리 시장 공략에 나섰다.

예미정의 안동비빔밥은 날계란 노른자 또는 육회를 고명으로 올리는 전주비빔밥, 진주비빔밥 등과 달리 장똑똑이(소고기 다진 것을 고추장으로 볶은 것)라는 육장을 사용하며 깨소금만 뿌려 밥을 비비기 때문에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안동비빔밥의 비빔 나물은 고사리와 도라지, 가지나물, 토란대, 콩나물, 배추숙주나물(또는 시금치) 등을 사용하며 나물을 삶은 다음 참기름으로 볶지 않고 무쳐 내 기름기가 적은 것이 다른 지역 비빔밥과 차별화되는 점이다.

예미정은 이번 안동비빔밥 개발과 개량작업을 함께 진행했으며 조만간 '정월 대보름 9채 비빔밥' 등 안동비빔밥을 기본으로 하는 새로운 메뉴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안동비빔밥 개발에 참여한 우리음식연구회 노진희(59) 총무는 "안동비빔밥은 어린 시절 정월 대보름에 어머니가 만들어 주신 기억을 되살리고 각종 음식 고서 등을 참조해 재현한 것"이라며 "안동비빔밥이 우리나라 최고의 향토 음식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메뉴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동 전종훈 기자 cjh4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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