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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3 출마 반대" 압박수위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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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파, 국회서 2차 모임…안희정 지사도 '빅3 구도' 우려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문재인 국회의원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전당대회 출마의지를 재확인함에 따라, 이들의 출마를 반대하는 '성명파' 의원들의 압박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향후 김부겸 전 국회의원 등의 움직임도 주목을 받고 있다.

21일 소속 의원 30명의 서명을 받아 빅3 출마 재고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낸 당내 중도파와 86그룹(80년대 운동권 세대) 국회의원 10여 명은 23일 국회에서 2차 모임을 갖고 추가 대책을 논의했다. 이들은 구두로만 불출마 촉구에 동의한 의원들을 상대로 추가 서명을 받고, 모임을 자주 열어 빅3를 더 압박한다는 기본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다른 특정 후보를 지지하거나 최악의 경우 신당 창당 또는 분당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강도 높은 압박 수단도 꺼내 들었다. 아직 출마를 결심하지 못한 김부겸 전 의원이나 박영선 전 원내대표 등이 도전에 나선다면 이들을 대안으로 삼아 빅3와 정면대결을 펼치겠다는 의도가 감지된다.

여기에 야권 잠룡이자 친노계 적자로 꼽히는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빅3 위주의 당권경쟁 구도에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져 파장이 일기도 했다.

이에 대해 안 지사 측은"전대 출마자들이 계파의 수장으로서가 아니라 대한민국 지도자가 될 포부를 갖고 전대에 임하면 좋겠다는 원론적 바람을 갖고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여론조사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최근 실시한 당 대표 적합도 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포인트) 결과 대의원에서는 박지원 의원(31.1%)이, 권리당원에서는 문재인 의원(32.6%)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석민 기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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