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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진의 스크린골프 고수되기] 바람의방향과 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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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높이 20m 이상 띄우면 바람 영향 최대로 받아

연습장 모드의 좌측에는 비행궤적의 탑뷰(top view)와 사이드뷰(side view)가 표시된다.
연습장 모드의 좌측에는 비행궤적의 탑뷰(top view)와 사이드뷰(side view)가 표시된다.

골프장에서는 바람이 불면 촉감으로 알고 바람의 세기에 따라 잔디 잎을 바람에 날려 이동하는 거리와 방향을 보고 클럽을 바꾸거나 에이밍(aiming)을 바꾼다. 필드에서 공을 치다 보면 나와 동반자는 못 느끼지만 캐디가 바람에 대한 조언을 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골짜기가 형성되어 있는 곳에 그런 경우가 많다. 상층풍(upper wind)을 알려주는 것이다. 지면의 바람은 촉감으로 알 수 있지만 상층풍은 골프장의 지형과 특성을 잘 아는 사람만 알고 있다.

스크린골프장에서 게임을 할 때는 바람의 세기를 시각으로 읽어야 하는데 항상 강조하는 숫자 읽기를 잘해야 한다. 바람의 세기를 m/s로 표시하는데 골프존의 매뉴얼에는 '5m/s일 때 한 클럽을 변경하라'고 되어 있지만 더 자세히 알아보자. 스크린골프에서는 지면에서 높아질수록 바람의 영향이 크다. 예를 들면 7번 아이언으로 150m의 샷을 하더라도 발사각이 14도로 낮게 치면 바람의 영향을 적게 받으며 20도 이상의 높은 발사각은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최고 고도가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내가 치는 공의 최고 고도와 체공시간에 따라 거리와 방향이 변화된다.

연습장 모드의 좌측 하단에는 비행궤적의 탑뷰가 있고 그 위에는 사이드뷰 궤적이 표시된다. 사이드뷰의 궤적에는 지면으로부터 높이가 표시되어 있는데 지면의 높이에 따라 바람의 영향이 달라진다. 지면으로부터 5m 이하는 바람의 영향이 없으며 20m 이상이 되면 최대치의 영향을 받는다. 비행궤적에서 높이와 체공시간에 따라 거리와 방향이 변화된다. 30m 미만의 어프로치는 비행높이가 5m 미만이니 바람을 무시하고 치면 되고 퍼팅 때에도 지면으로 굴러가니 바람의 영향이 없다.

같은 세기의 뒷바람과 앞바람에서 거리 영향은 앞바람이 더 큰 영향을 준다. 뒷바람일 때 비행높이가 낮아지고 앞바람일 때 비행높이가 낮아지니 거리변화는 앞바람이 더 크다. 비거리를 멀리 보내고 싶다면 뒷바람일 때는 높은 탄도의 샷을 하고 앞바람일 때는 낮은 탄도의 샷을 하면 멀리 칠 수 있다. 옆바람일 경우는 방향과 거리 모두 영향을 받는다. 직각의 옆바람에는 앞바람 영향의 절반 거리를 감안하여 크게 치면 된다. 바람은 캐리 거리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구르는 거리도 영향을 준다. 앞바람일 경우는 구르는 거리가 작아지며 뒷바람과 옆바람에는 구르는 거리가 길어진다.

신용진 월간 위드골프 발행인

2012 GLF 조지아배 골프존 최저타(-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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