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번 양심이 돌아왔다.
25일 오후 2시쯤 대구 송현지구대에 40대 여성이 5만원권 17장(85만원)을 놓고 갔다. 그는 "이 돈이 지난달 대구 달서구 송현동 서부정류장 앞 횡단보도에서 주운 것"이며 "주인에게 돌려줬으면 좋겠다"는 뜻을 경찰관에게 전했다.
지난달 29일 낮 A(28) 씨가 횡단보도를 지나다 허공에 뿌린 5만원권 160장(800만원)이 속속 돌아오고 있다. 이 돈이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고물상을 운영하면서 어렵게 번 돈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양심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달 31일 30대 남성과 40대 여성이 이 돈을 주웠다며 115만원을 들고 지구대를 찾은 뒤 이날까지 모두 6명의 시민이 285만원을 주인에게 돌려주라며 찾아왔다"고 했다.
김봄이 기자 b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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