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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책!] 창발경영(創發經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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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발경영(創發經營)/ 이장우 지음 / 21세기북스 펴냄

경북대 경영학부 이장우 교수의 신간이다. 한국경영학회 회장으로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 미래창조과학부 창조경제 자문위원 등 몸이 열 개라도 바쁠 이 교수가 '한국경제의 새로운 성공 DNA'라는 부제를 달아 펴냈다.

대한항공 땅콩회항 사건을 예로 들자. 이 책에서 마치 이런 사태를 예견한 듯한 이 교수는 경영의 '전근대성'이 기업 실패의 중요한 원인이 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오너 경영, 다각화, 수직 계열화, 가업 승계 등을 통해 성공을 거둔 기업이 엄연히 존재한다는 역설도 존재한다고 진단한다. 즉, 한국 기업 특유의 전근대성은 성공과 실패 모두를 불러올 수 있는 양날의 칼이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한국 기업의 과거를 통해 성패를 가른 본질적 요소를 찾고 미래를 열어갈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하는 게 더 중요하다. 이 교수는 4가지 질문을 던진다. 첫째, 새로운 경영 이념을 제안하고 주도할 수 있는 비전 리더가 존재하는가? 둘째, 신성장 동력이 될 만한 새로운 기회를 획득할 수 있는 혁신적 경영 패러다임을 만들어낼 수 있는가? 셋째, 속도 경영의 관성을 극복할 수 있는가? 넷째, 글로벌 성공의 함정을 극복할 수 있는가? 즉, 한국 기업의 정체성과 사명을 유지할 수 있는가?

한국 기업이 위기를 헤쳐나갈 방법으로 시대에 맞는 경영 패러다임을 기반으로 뼈를 깎고 살을 저미는 혁신을 단행할 것을 조언한다. 340쪽, 1만6천원.

이동관 기자 dkd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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