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여고(교장 박노윤)의 국제적 감각과 시야를 넓혀주는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인 '효성유네스코'(지도교사 조상길)가 최근 세 번째 활동집을 냈다.
대학입시의 압박에 시달리는 일반계 고등학교라는 좁은 울타리 속에서도 학생들에게 세계 각 나라의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하게 함으로써 글로벌 인재로 키워나가는 노력의 결과물이다.
이 동아리는 1985년 창립되어 현재까지 30여 년간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데, 대외 활동은 1, 2학년 40명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들은 매년 왜관 분도노인마을을 찾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연주'노래'춤'예쁜 양말 선물하기 등의 다양한 재능 봉사 활동을 벌였다.
또 대구근대골목투어의 코스가 된 성모당, 성유스티노신학교, 청라언덕, 계산성당, 이상화'서상돈 고택, 김광석 거리, 진골목, 화교타운, 대구근대역사관, 경상감영공원 등의 탐방활동에도 나섰다.
또한 유네스코 여름 캠프, 서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탐방활동으로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서울시청, 청계천, 광화문, 경복궁, 창덕궁을 방문하기도 했으며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도 찾았다. 대구-히로시마 청소년 교류 활동도 이들의 주요 활동 가운데 하나다.
특히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교실인 CCAP 활동은 교내 시청각실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최고 인기 종목이다. 이 활동은 대구 시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학교로 초청하여 각 나라의 언어와 문화, 음식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한다. 이 밖에도 한국유네스코 주최 각종 세미나 참석, 매년 체험활동 문집 발간 활동 등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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