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100년 전 안동 '항일 만주 이주 행렬' 복원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1910년 경술국치로 일제에 나라를 강점당하자 안동에서 들불처럼 일어났던 100년 전 항일 도만(渡滿) 행렬이 안동문화원 주최로 옛 그대로 복원됐다. 사진은 3'1절을 하루 앞둔 지난달 28일 오후 안동 정상동 안동 권씨 대곡문중 종갓집 예미정에서 항일순국지사인 추산 권기일 선생 가족들의 도만 행렬을 재현한 모습. 도만 행렬이 대문간을 나서자 행사에 참석한 마을 주민들이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당시 안동 사대부 집안에서는 독립투쟁에 필요한 군자금도 마련했지만 볍씨와 농기구 등 만주 벌판의 황무지를 논으로 개간할 농기구도 함께 가져간 것으로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안동 권동순 기자 pinoky@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조국 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비상계엄 사과를 촉구하며, 전날의 탄핵안 통과를 기념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극우 본당을 떠나...
정부가 내년부터 공공기관 2차 이전 작업을 본격 착수하여 2027년부터 임시청사 등을 활용한 선도기관 이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차...
대장동 항소포기 결정에 반발한 정유미 검사장이 인사 강등에 대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경남의 한 시의원이 민주화운동단체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