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년 경술국치로 일제에 나라를 강점당하자 안동에서 들불처럼 일어났던 100년 전 항일 도만(渡滿) 행렬이 안동문화원 주최로 옛 그대로 복원됐다. 사진은 3'1절을 하루 앞둔 지난달 28일 오후 안동 정상동 안동 권씨 대곡문중 종갓집 예미정에서 항일순국지사인 추산 권기일 선생 가족들의 도만 행렬을 재현한 모습. 도만 행렬이 대문간을 나서자 행사에 참석한 마을 주민들이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당시 안동 사대부 집안에서는 독립투쟁에 필요한 군자금도 마련했지만 볍씨와 농기구 등 만주 벌판의 황무지를 논으로 개간할 농기구도 함께 가져간 것으로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안동 권동순 기자 pino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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