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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 브랜드 '앵커기업' 유치가 관건…김성표 대경연구원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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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지원 비즈니스 환경도 구축해야

"앵커기업 유치와 지역 산업과 연계한 투자유치 활동을 펼쳐야 합니다."

대구국가산업단지는 낙동강을 따라 대구테크노폴리스, 성서산업단지, 3공단, 서대구산단 등을 연결하는 지역산업 발전의 중심축으로, 주변 산업거점과 연계한 클러스터 형성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대구경북연구원 김성표 박사는 대구국가산단 내에 기업을 성공적으로 유치하려면 산업단지의 브랜드 역할을 할 앵커기업(leading company) 유치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인근 대구테크노폴리스의 기업 유치 사례처럼 지역 기업들만의 분양 경쟁이 돼서는 대구국가산단만의 차별성을 확보할 수 없다는 것이다.

아울러 국내외 투자자와 바이어들이 방문할 때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비즈니스서비스 지원 시설도 필요하다고 했다. 김 박사는 "정주환경이 부족하거나, 앵커기업 유치에 실패할 경우 산업용지를 분양한 후에도 사업이 지체될 우려가 높다"고 했다.

대구국가산단 성공을 위해선 주변 인프라와 연계한 산업생태계 구축이 필수적이다.

김 박사는 막스플랑크연구소 등 연구기관과 폭스바겐 등 대기업이 입지함으로써 IT, BT, NT 중심의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한 독일 드레스덴 첨단산업단지를 성공사례로 들었다.

김 박사는 "타깃 업종을 중심으로 주변 인프라와 연계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자동차부품산업은 전력반도체, 인버터와 축전지, 탄소섬유 등과 관련한 주요 기업을 유치하고, 대구국가산단 내 특화업종 중심의 연구환경, R&D, 마케팅, 컨설팅 등 기업 지원을 위한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최병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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