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인 경북 봉화군 농장의 돼지가 구제역에 걸린 것으로 확진됐다. 지난해 12월 영천에서 구제역 양성 확진 판정이 있은 후 경북에서 발생한 여섯 번째 구제역이다.
경북도 방역 당국은 이날 오전 8시쯤 구제역 의심증상이 발견된 봉화군 봉화읍 돼지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구제역 양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농장은 돼지 1천300여 마리를 키우고 있으며 사육 돼지 가운데 5마리가 일어서지 못하는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였다.
앞서 이 농장은 지난 1월 9일 구제역 긴급 백신접종을 했으며 지난달 26일에도 추가 접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봉화 마경대 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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