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개발한 마그네슘 판재가 포르쉐 고성능 스포츠카인 '신형911 GT3 RS'(사진) 지붕(Roof)에 세계 최초로 적용됐다. 가장 가벼운 금속소재(비중 1.74)인 마그네슘 판재가 양산차의 외장재로 본격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차는 오는 5월 독일에서 출시될 예정이며, 지난 3일 열린 '2015 제네바 모터쇼'에 처음 공개된 최고급 신형 스포츠카다. '911 GT3'의 고성능 버전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3.3초면 충분하다. 연비도 ℓ당 7.9㎞에 달해 주행성능과 연비개선을 동시에 달성했다. 비결은 마그네슘 판재를 통해 차량 경량화에 성공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알루미늄 소재보다 지붕 무게가 30% 이상 가벼워진 것을 비롯해 차량의 총중량을 이전 모델보다 약 10㎏ 감소시킨 1천420㎏으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르노삼성이 신형 SM7 내장재에 적용했고, 포르쉐 지붕까지 경량화 소재로 사용하면서 관련 시장 확대가 크게 기대된다"고 했다.
포항 박승혁 기자 ps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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