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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인구 250만 붕괴…1999년 이후 마지노선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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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大 광역시 중 부산·대구 감소

대구 인구 250만 명이 무너졌다.

대구시는 지난 1999년 이후 굳게 지켜오던 250만 명 선이 깨지면서 '인구 지키기'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대구 인구는 지난해 12월 249만3천264명(주민등록인구, 외국인 등록인구 제외)으로 250만 명 지지선이 무너진 뒤 지난달 249만2천583명 등 250만 명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6개 광역시 중 인구가 준 것은 대구와 부산뿐이다.

인천은 2005년 260만 명에서 지난해 290만 명으로 30만 명 이상 증가했고, 같은 기간 대전도 145만4천여 명에서 153만1천여 명, 광주 140만 명에서 147만5천 명, 울산 108만7천 명에서 116만6천 명으로 늘었다.

부산은 2005년 363만8천여 명에서 지난해 351만9천여 명으로 10만 명이 줄었다.

이에 시는 대구경북연구원과 함께 TF팀인 인구증대추진단을 구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 관계자는 "인구 감소 이유는 출산율 감소와 수도권 대학 입학 등 교육 및 일자리를 찾아 20, 30대 젊은 층이 대구를 떠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공기업이 입주를 시작한 동구 신서 혁신도시를 시작으로 국가산업단지, 테크노폴리스 조성이 완료되면 '인구 250만 명'을 다시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혁신도시 종사자가 3천250명에 이르고, 2018년이면 아파트 7천 가구가 들어서는 만큼 최소 수만 명의 인구 유입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창조경제단지 등 지역 투자유치가 확대되고 제3통합전산센터 등 좋은 일자리가 생겨나고 있는 것도 대구 인구 증가의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설령 인구를 늘리지는 못한다고 하더라도 250만 명 선을 회복해 꼭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 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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