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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봉 대아그룹 명예회장 23일 별세…향년 8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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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봉 대아그룹 명예회장이 23일 향년 85세로 별세했다.
황대봉 대아그룹 명예회장이 23일 향년 85세로 별세했다.

황대봉 대아그룹 명예회장이 23일 지병 악화로 별세했다. 향년 85세.

1930년 포항에서 태어난 황 명예회장은 1967년 포항지역 버스운수업을 발판삼아 포항 발전과 더불어 부동산 투자로 큰 부를 쌓았다. 이후 포항~울릉 간 여객선 운영업체인 대아고속해운과 대아상호저축은행 등 포항지역 대표 향토기업인 대아그룹을 설립했다. 경북일보 회장, 학교법인 영암학원 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제 12·13대 국회 비례대표 의원을 지내며 국회 교통'건설'문공위원으로 재임했다.

황 명예회장은 최근 지병으로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돼 22일 오후 포항선린병원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했으나 23일 오후 7시쯤 끝내 숨을 거뒀다.

황 명예회장은 지난 2005년 포항지역의 대표적인 기업인 대아그룹 회장직을 아들 황인찬 씨에게 물려주고 명예회장으로 물러났다. 그는 1967년 시내버스 7대로 출발해 47년 동안 사업을 일궈 현재 15개의 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은 해운업(울릉도, 대마도, 중국 천진), 금융업(대아상호 저축은행, 대원상호 저축은행), 관광 레저사업(대아여행사, 경주 CC, 대마도 대아호텔, 울릉리조트), 언론(경북일보), 육업사업(세명고, 영암장학회) 등이다.

빈소는 포항성모병원 특1호실에 마련됐으며, 장지는 영덕군 병곡면 금곡리 선산이다.

포항 신동우 기자 sdw@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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