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정규리그 2라운드 경기를 빛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일 대구FC의 브라질 공격수 레오를 K리그 챌린지 2라운드를 가장 빛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 레오는 지난달 29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강원FC와의 2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16분 선제골을 터뜨려 팀의 2대1 승리에 힘을 보탰다.
프로연맹은 레오에 대해 "2만여 홈 팬들을 열광시킨 한 방을 터뜨렸다"며 "문전에서 침착한 마무리로 승리의 선제골을 작렬했다"고 평가했다.
올해 대구 유니폼을 입은 레오는 키 160cm로 작지만 브라질 출신답게 화려한 개인기량을 갖춰 올 시즌 대구FC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측면과 2선 공격수 역할을 맡은 레오는 사실상 올해 대구FC의 성적을 좌우할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
또 대구의 최원권과 허재원은 2라운드 수비 부문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최원권은 왼쪽 측면, 허재원은 중앙 수비수로 포백에 이름을 올렸다. 최원권은 "노련한 플레이로 후방에서 공격을 지원했다"는 평가를, 허재원은 "동료와의 협력 플레이로 안정적인 수비진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각각 받았다.
이와 함께 대구FC-강원FC의 경기는 위클리 베스트 매치로 선정됐다.
김교성 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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