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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세계물포럼' 12일 개막…164개국, 3만5천여 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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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최대 물 관련 국제행사인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이 12일 드디어 개막한다.

17일까지 대구와 경주에서 열리는 이번 물포럼은 '우리의 미래를 위한 물'(Water for Our Future)을 주제로 각국 정상 수반과 물 분야 기관'기업'연구소'시민단체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류 공통의 과제인 물 문제 해법을 다각도로 모색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3년마다 열리는 물포럼 중에서도 이번 행사는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열린다. 물포럼 조직위에 따르면 전 세계 164개국, 3만5천여 명이 물포럼 기간동안 대구경북을 방문한다. 특히 외국 대통령 4명과 총리, 국왕,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유엔 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UN 고위급 인사 등 VVIP들이 12일 열리는 물포럼 개막식에 참석한다. 이들은 박근혜 대통령과 양자 회담 및 접견을 가질 예정이다. 일부 정상은 개막식 전인 10일 미리 대구에 도착했고 비즈니스 포럼을 갖기도 했다.

개막식은 이날 오후 2시 엑스코에서 열린다. 이정무 세계물포럼조직위원장, 베네디토 브라가 세계물위원장의 개회사에 이어 각국 대통령의 축사, 국제기구 대표들의 기조연설 순으로 진행된다.

13~16일에는 물 문제를 주제별로 다루는 총 300여 개 회의가 주제별'과학기술'지역별'정치적 과정으로 진행된다. 대구에선 기업'기관들이 물 관련 신기술을 선보이는 물 엑스포가 열리고, 경주에선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포럼이 열린다. 특히 물 엑스포는 글로벌 물기업인 프랑스의 베올리아, 수에즈 등 38개국, 270여 개 기업과 기관들이 포럼 참가자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14일에는 대구시가 추진 중인 대구물산업클러스터의 홍보를 위한 특별회의가 마련돼 국내외 물기업인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물포럼에 대비한 경호'숙박'교통'관광 등 만반의 준비를 마무리했다. 특히 국내외 방문객들을 위한 관광프로그램을 마련해 전 세계인들에게 대구와 경북의 문화 인프라를 소개하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개통 예정인 대구도시철도 3호선도 이 기간동안 포럼 참가자들에게 개방된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번 물포럼을 시도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고, 대구경북이 물의 메카로 도약하도록 하겠다"며 한목소리로 성공 개최를 다짐했다.

최병고 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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