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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물포럼] "경북도 건강한 물 보니 생수시장 미래 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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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광현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 엑스코 가보니…

2011년 11월 개최도시로 대구경북이 선정된 이후 3년 5개월 만에 드디어 세계물포럼이 성대하게 개막됐다. 세계물포럼이 개최되는 회의장인 대구 엑스코와 경주 하이코는 평소와 다르게 엄청나게 많은 참석자가 붐비고 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이 외국인으로 보인다.

12일 개막식 이후 엑스코 1'3층에서 개최되는 물포럼을 둘러봤다. 이번 물포럼에는 한국관, 미국관, 일본관 등 주요 국가의 전시부스와 대구관, 경북도관 등 개최도시 전시부스도 마련돼 주요 물관리 정책들을 소개했다. 상당수 국가는 자국의 기업들과 같이 공동으로 부스를 마련해 기업을 홍보하고 있어 해외진출과 민관협력 파트너십 구축에 많은 나라가 노력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경상북도는 지역에 산재해 있는 맛있고 몸에 좋은 먹는 샘물, 염지하수, 해양심층수 등을 다양하게 전시해 이들 물 몇 가지를 시음해 볼 수 있었다.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김용환 연구원은 "물포럼을 전후해 다양한 경북의 물들이 출시 된다. 경북의 생수시장 발전 가능성은 매우 크다"며 "물포럼 참가자들이 경북의 건강하고 맛있는 물을 체험하기 바란다"고 했다.

엑스코1층이 주로 대기업 위주라면 3층에는 유망한 중소기업 위주로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있다. 섬유도시 대구의 염색폐수를 첨단 기술로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이를 베트남 등 개발도상국에 기술지원하는 다이텍연구원의 전시부스도 3층 전시공간에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다이텍연구원 이상헌 친환경기술팀장은 "최신 고도 수처리기술의 원리와 적용 사례를 전시부스에 마련했다. 모형처리장치를 이용해 실제 물처리 과정도 볼 수 있다"고 했다.

기업관들을 다 둘러보려면 전시기간인 6일도 부족해 보인다. 현장에서 직접 기업이나 기관들을 만나 전 세계 물관리 현실, 수처리기술의 최신동향을 모두 파악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숙소와 행사장을 오가는 동선에도 매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주요 호텔과 행사장 사이에 셔틀버스가 운영되는데, 운행시간 간격이 커서 이용자가 많지 않았다. 대구에 숙소를 둔 일본 참가자들은 버스나 기차보다는 호텔에서 단체로 택시를 이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정치적 과정과 지방정부 회의가 열리는 경주에는 멀리 아프리카, 브라질, 터키 등 전 세계 국가의 시장과 지사들을 비롯해 다수의 참가자로 붐비고 있다. 저마다 물 문제와 해결경험을 공유하고 새로운 지속가능한 물관리 발전방안에 대한 모색을 위해 진지한 회의를 하고 있다.

물 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회의도 물론 중요하지만, 잠시 여가를 내서 아름답고 유서 깊은 경주의 문화유산과 대구의 전통골목을 다녀보기를 포럼 참가자들에게 권한다.

남광현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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