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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물 부족 해결책 담아야죠" 45개국 외신기자 200여명 취재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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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간 쫓겨 관광은 못해

세계물포럼 주행사장인 대구 엑스코 2층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엔 개막 후 매일 취재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국내외 기자들은 '야전사령부' 역할을 하는 프레스센터에서 눈에 불을 켜고 취재에 열을 올리고 있다.

탄자니아 환경기자연합회에서 취재 온 데오다투스 음푸갈레 기자는 항상 프레스센터 맨 앞 자리를 꿰찬다. 음푸갈레 기자는 "탄자니아를 포함한 아프리카 지역의 나라들은 물 부족 현상이 심각해 물을 효율적으로 써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이 문제와 관련해 포럼에서 나오는 해결책이 있으면 무엇이든 적극적으로 기사에 담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미시간주에서 온 물 관련 전문 인터넷 뉴스 '서클 오브 블루'(Circle of Blue)의 제이컬 겐터 기자는 물포럼의 중요성을 새삼 강조했다. 그는 "지금은 물 부족, 물 오염, 물 불균형 등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물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물포럼은 모든 문제를 꺼내놓고 해결하는 시작점이다"고 말했다.

세계물포럼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물포럼 취재를 위해 대구를 찾은 외신기자는 세계 45개국, 170여 명에 달한다. 이는 온라인 등록자 기준이어서 현장 등록까지 합하면 200명이 훌쩍 넘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심각한 물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취재하다 보니 외신 기자 대부분은 대구 관광엔 관심이 없다. '리아스 알키마흐 아랍에미리트'의 한 외신 기자는 "오후 6시에 물포럼 일정이 끝나면 호텔로 돌아가 기사를 마감해야 해 관광할 시간이 없다"고 했다.

김의정 기자 ejkim9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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