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세계물포럼을 맞아 열린 물 문제 해결 아이디어 경연대회인 '월드워터챌린지'(World Water Challenge)에서 콜롬비아의 리카르도 알바 씨 가족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들에게는 상금 3천만원이 수여됐다. 리카르도 알바 씨는 앞서 14일 열린 경연대회에서 페트병을 이용한 '에코무로 H₂O 강우 저장장치'를 소개했다. 에코무로는 콜롬비아어로, '환경'과 '벽'을 합성한 말이다.
건물 지붕에서 받은 빗물을 여과한 뒤 이를 건물 외벽에 설치한 페트병 모음에 나눠 저장하는 방식으로, 필터와 페트병을 교체하는 것만으로 위생문제까지 해결한 아이디어다. 설치가 간단하고 비용도 기존 물탱크 대비 훨씬 저렴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홍준헌 기자 newsforyou@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차문 닫다 운전석 총기 격발 정황"... 해병대 사망 사고 원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