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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총리 결국 사의 표명, 국무회의는 최경환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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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뉴스 캡처
사진, MBN 뉴스 캡처

이완구 국무총리가 결국 사의를 표명했다.

그동안 이완구 총리는 고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에게서 정치 자금으로 3000만 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이에 이완구 총리는 20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전격 사의를 표명했으며 이는 2월 17일 총리에 취임한 지 63일 만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 권 고위 관계자는 "이완구 총리는가 고심 끝에 이날 오후 중남미를 순방 중인 박 대통령에게 사의를 전한 것으로 안다"며 "박 대통령이 27일 귀국한 뒤 사의 수용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국무총리실도 이 총리가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으며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총리실의 사의 표명 관련 내용을 확인했다"고 언급했다.

이로서 이완구 총리는 박 대통령이 귀국할 때까지는 총리직을 수행하며 다만 21일 이완구 총리가 주재할 예정이던 국무회의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신 주재하게 된다.

앞서 성 회장은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 "2013년 4월 4일 당시 충남 부여-청양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이 총리의 선거 사무실에서 3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주장했으며 이완구 총리는 해당 의혹에 대해 거듭 부인했다.

하지만 박 대통령은 16일 출국 직전 김 대표와의 긴급 단독 회동 자리를 통해 이완구 총리의 거취에 대해 "(순방에서) 돌아와서 결정하겠다"고 말해 사실상 '시한부 총리'라는 말이 돌기도 했다.

또한 새정치민주연합은 이완구 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내는 방안을 추진해왔으며 새누리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정국 수습을 위해 이 총리의 조기 자진 사퇴가 바람직하다는 데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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