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종학(64) 영남대 국어교육과 교수(영남대 국어문화연구소장)가 우리나라 최초의 국문 양봉교육 교재인 '양봉요지'의 현대어 번역본을 발간했다.
이 책은 100여 년 전 독일인 신부가 선교사업의 하나로 양봉을 하면서 우리나라 양봉 농민들의 교육을 위해 독일의 자료를 참고해 국문으로 제작한 교재로 벌꿀과 밀랍을 얻기 위한 양봉 경험과 방법이 체계적으로 기술돼 있다. 최근 이 책의 영인본이 칠곡군 왜관읍 성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에서 발견됐으며, 서 교수는 이 서적에 역주를 달고 현대 표기로 옮겨 출간했다. 원본은 독일에 소장돼 있다.
이상준 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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