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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올 주택 공시가격 12% 올라…수성구는 17.1% 전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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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도시철도 3호선 개통으로 교통 여건 개선…주거 매매 전환 수요 증가"

표. 국토교통부가 29일
표. 국토교통부가 29일 '2015년도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발표했다. 국토부 제공.

올해 대구지역 공동주택(아파트·연립주택·다세대주택) 공시가격이 전년보다 12.0%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변동률을 기록했다. 전국 시·군·구 중에서는 대구 수성구가 17.1%의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5년도 공동주택 공시가격'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의 공동주택 공시가격 변동률은 각각 12.0%, 7.7%를 기록해 대구가 전국 1위, 경북이 제주에 이어 전국 3위를 차지했다.

전국 평균 상승폭은 3.1%며, 서울(2.4%)·경기(2.5%) 등 수도권 지역은 전국 평균보다 다소 낮은 오름세를 보였다.

국토부는 대구·경북지역의 가파른 집값 상승세에 대해 혁신도시 영향이 컸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대구의 경우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과 도시철도 3호선 개통으로 인한 교통여건개선에 따라 주거 매매 전환 수요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경북에 대해서는 "경산 진량공단 근로자 수요 증가와 경주 한수원 본사이전 및 포항 KTX 개통 등의 호재가 작용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시·군·구 중에서는 대구 수성구가 17.1%를 기록, 단연 으뜸을 보였다.

이어 경북 경산(15.6%)과 대구 남구(14.3%), 울산 동구(12.8%), 대구 달성군(11.9%) 순으로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공동주택 평균가격은 대구경북지역이 전국 평균(1억5천884만5천원)보다 다소 낮게 나타났다. 대구는 1억5천36만3천원, 경북은 8천817만9천원으로 각각 조사됐다.

한편, 국토부는 30일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산정한 전국 공동주택(1천162만가구) 가격을 공시할 예정이다.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www.molit.go.kr) 또는 시․군․구청 민원실에서 이달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같은 날 개별단독주택(398만가구)의 가격도 전국 시·군·구에서 공시한다. 개별단독주택 공시가격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kais.kr/realtyprice)와 시·군·구 민원실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선화 기자 freshgir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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