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5월 가정의 달과 관광주간을 맞아 코레일 대구본부와 공동으로 '경북관광순환테마열차'를 활용한 가족 여행객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7일 밝혔다.
나만의 열차여행 후기 공모전(1∼31일)을 비롯해, 화목한 가족 경주여행(8일), 테마열차 의료상담(7, 8일), 경북관광순환테마열차 Day 이벤트(27일) 등 온 가족이 함께 웃으며 즐길 수 있는 가정의 달 특별 이벤트다.
나만의 열차여행 후기 공모전은 경북테마열차 내 또는 관광지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후기를 작성, 홈페이지에 게재하면 된다. 매월 말 추첨을 통해 의료서비스권, 온누리상품권, 경북관광기념품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어버이 날(8일)의 화목한 가족 경주여행은 경북의 전통문화에 대해 배우고 체험하며 가족 화합을 다지는 행사. 경주향교에서 전통혼례·다도·국궁 체험 등을 하고 주요 관광지도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열차 내에서는 마술게임과 음악공연 등 가족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하며 참가자 혜택으로는 여행자가 부모와 동행 시 부모에 한해 무료여행을 할 수 있도록 했다.(성인 3만5천원, 어린이 2만8천원)
테마열차 의료상담 이벤트는 대구의 의료기관에서 경북순환테마열차(3호차) 이용객을 대상으로 고혈압, 당뇨검사, 척추질환 등 일상적으로 발생하기 쉬운 질환에 대해 무료 의료 서비스를 하는 것.
경북관광순환테마열차 Day 이벤트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열린다. 이달은 영주 코스로 무섬마을 한옥체험과 외나무 다리걷기, 풍기 인견으로 스카프 만들기, 인삼시장 견학 등으로 구성됐다.(성인 1만9천600원, 어린이 1만4천800원)
한편 문경, 예천, 영주, 봉화, 안동, 화본, 포항 등 7개 시군에서는 테마열차 연계 관광상품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문경새재길, 죽령옛길을 연계한 트레킹 코스를 개발,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 요금은 2만8천200~4만2천800원으로 관광지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이두환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열차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특정 기념일을 활용해 축제열차, 바캉스열차, 전통시장투어, 추억의 수학여행 등 지속적인 열차 특별 이벤트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문의)동대구역 053)940-2223, 대구역 053)940-2315, 구미역 054)429-2142, 김천역 054)429-2114. 정욱진 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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