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중국 현지의 의료관광객 유치 창구로 활약할 '케이 뷰티 숍'(K-Beauty Shop)을 10일 상해에서 개소한다고 8일 밝혔다.
시와 중국 동원투자그룹(닝보 소재)이 함께 설립한 케이 뷰티 숍은 앞으로 닝보 등 중국 각지에 들어설 대구 의료관광 체인점(5개)의 본사다.
케이 뷰티 숍은 400㎡ 규모로 동원투자그룹이 한화 36억원을 투자했다. 이 그룹은 8개의 자회사를 소유하고 있다.
시는 케이 뷰티 숍을 통해 중국 내 주요 도시에서 대구 의료관광 설명회를 개최하고, 일대일 상담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중국인 의료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아울러 개소식에서 동원투자그룹과 대구시 의료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 유치, 화장품 공동개발 등을 위한 협약을 맺는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 정순천 대구시의회 부의장, 지역 의료기관장 등은 10일 개소식 참석 등을 위해 2박 3일 일정으로 상해와 닝보시를 방문한다.
최병고 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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