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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신도시 건설 사업시행 총괄 석태용 경북개발공사 건설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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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도청 신도시를 빨리 만들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는데, 이제는 누구나 한 번쯤은 살고 싶은 멋진 신도시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앞섭니다."

경북도청 신도시 건설 사업시행을 총괄하는 석태용 경상북도개발공사 신도시건설본부장은 사업 지연에 따른 주변의 우려와는 달리 자신감으로 가득했다.

석 본부장은 "지난해 완공 예정이었던 도청이전 1단계 조성사업이 도청이전 연기와 함께 1년 정도 미뤄졌지만 이는 도로, 학교 등 기반시설과 정주여건 등을 고려할 때 불가피했다"며 "지연된 만큼 제대로 된 명품 신도시가 탄생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또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도청 신도시 내 업무시설과 주택용지 등을 분양한 결과 100% 분양됐다. 벌써 올 하반기로 예정된 상업용지와 한옥주택 등 400여 필지에 대한 분양 문의 전화가 쇄도한다"고 했다.

"저금리 시대에다 도청 신도시의 기대 심리와 맞물려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분양 열기가 매우 뜨겁습니다. 이 추세로 정주여건만 잘 갖춰지면 다른 신도시와는 달리 이르면 5년 안에 충분히 도시모습이 갖춰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는 "주위에서 우려하는 신도시 내 대학이나 기업, 병원, 대형마트 등은 경제적 논리로 판단해 투자하기 때문에 신도시 초기에는 부족할 수 있다"며 "이는 시간이 지나 자연스레 사람들이 모이면 해결될 문제"라고 덧붙였다.

반면 신도시 초기 활성화와 관련해 석 본부장은 "업무용지가 100% 분양 완료되더라도 이곳에 입주할 기관'단체가 없으면 무용지물"이라며 "이전기관에 대한 지방세 및 등록세 면제와 재산세 감면, 저금리 융자 등 인센티브를 주는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동'예천 행정 이원화에 따른 문제점도 지적했다.

"신도시 내 인허가 및 각종 부담금 문제와 지원금 등이 달라 만들어지는 불편을 해결하지 않으면 결국 투자자들에게 혼돈을 야기시킬 것입니다. 빠른 시일 내 안동'예천 간 공동발전협의체를 구성해 신도청 시대 양 시'군이 동일한 생활권을 형성해 나가는 윈윈 전략이 필요합니다."

석 본부장은 "올 연말로 예정된 도청 이전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7월까지 기반공사를 마무리 짓겠다"며 "학교 및 의료 시설 등 도시 기능에 필수적인 인프라 확충에도 경북개발공사 임직원들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 권오석 기자 stone5@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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