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동문 오케스트라 공연 솔리스트·성악가 100인 무대
#19일 100인의 목관악기 공연
#21일 현대·전통 무용가 '춤짓'
#23일 국악 오케스트라 무대 동문 85명 참여 전시회도 열려
경북예술고등학교 개교 50주년을 기념해 대구시민과 함께하는 아트 페스티벌이 18일(월)부터 24일(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2층 미술 전시관 및 팔공홀에서 펼쳐진다.
1965년 문을 연 경북예고는 지역의 열악한 문화환경 속에서 수많은 문화예술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왔다. 이에 따라 경북예고 총동창회(회장 박창근)는 개교 50주년을 맞아 전국 각지는 물론이고 해외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경북예고 출신 각 분야의 예술가들을 초청해 다가올 대구 예술의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는 대축제를 마련했다. 참여하는 예술인만 1천여 명에 달하는 대규모 스케일을 자랑하는 일주일간의 대장정이다.
먼저 18일에는 동문 오케스트라와 솔리스트의 협연, 그리고 지역의 대표적인 성악가 100인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동문 오케스트라는 경북예고를 졸업한 뒤 현재 대구·경북·울산·포항 등 다양한 시·도교향악단에서 활약 중인 연주자들을 한데 모았다. 19일에는 100인의 플루트, 오보에 앙상블, 클라리넷 콰이어, 바순 앙상블, 호른 앙상블 등 다양한 목관악기의 구성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21일은 현재 유니버설 발레단에서 드미 솔리스트로 활약 중인 송호진과, edx2대표로 최근에는 케이블 방송 댄싱 9에 출연했던 현대무용가 이인수, 그리고 전통 무용을 전공해 대통령상과 PAF 올해의 안무상을 수상한 김현태 등이 다양한 무용작품을 선보인다. 또 22일에는 재학 중인 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경북예고 오케스트라 공연이 마련되며, 23일은 마지막으로 대구경북의 대표적인 국악 연주자들이 총출동해 국악 오케스트라 공연을 펼친다.
대구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관을 모두 사용하는 대규모 전시회도 마련돼 있다. 18일 오후 6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24일까지 계속된다. 우리나라 화단을 주도하는 제1회 졸업생 성병태, 김세정 화가를 비롯해 미량 예술촌 촌장인 김종호, 그리고 창원문성대 교수로 재직 중인 5회 졸업생 김철수, 경기도 예총회장을 맡고 있는 6회 졸업생 김일해 등 모두 85명의 동문이 참여한다. 또 정은기, 최돈정, 한춘봉 등 경북예고에서 교편을 잡았던 16명의 은사가 함께 전시회를 꾸민다.
그 밖에도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야외무대에서는 17일(일)부터 19일(화)까지 매일 오후 6시부터 거리 축제 마당이 펼쳐져 시민들에게 경북예고의 끼와 재능, 열정을 펼쳐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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